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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다양산 역사속 시간을 마주할 수 있는 군산. 더하여 산과 바다 모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이 있는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경암동 철길마을과 초원사진관은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 곳 뿐만아니라 군산의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나 드라마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은 그 시절 그 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최근 군산에는 청년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 그리고 청년들이 군산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이 생기고 있다. 현재 코로나 때문에 활성화가 잠시 덜하고 있지만, 이런 멋진 공간에 젊은 생기가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이다. 점차 참신하고 매력적인 즐길거리가 늘어 여행하기 더욱 좋은 지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군산의 자연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군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선유도,야미도,장자도,대장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섬끼리 연결이 되어있어, 하루 날을 잡고 모든 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예전에는 배시간에 맞춰서 구경을 해야했는데, 정말 섬을 다리로 연결한 것은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차를 장자도에 추차를 하고 대장도의 대장봉을 오른 경험이 있다. 짧은 거리였지만 꽤 가파른 경사도라 오르는데 힘이들었다. 하지만 대장봉에 오르고 나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를 만날 수 있었다. 군산에 와서 이 절경을 감상하지 않는 것은 군산을 다 보지 않은 것과 같다. 대장봉에 내려와 장자도 공영주차장에는 호떡 등 간단한 매점들과 푸드트럭이 줄을 서 있다. 조금 지나 선유도는 해수욕장이 유명한데, 더하여 횟집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들도 많아 한나절 보내기 참 좋은 곳이다. 

 

 

군산은 맛있는 음식도 참 많다. 특히 짬뽕과 같은 중식이 유명한데, 화교들이 터를 잡인 곳이라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물짜장 같이 서울에서는 접하기 힘든 독특한 메뉴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유명한 맛집이 세군데 이상 있고, 국제반점과 같이 맛으로 유명하면서도 타짜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세를 탄 매장들도 있다. 상황에 따라 골라가면 좋을 듯 하다.

 

 

조용하고 작은 동네에서 예쁜 카페들도 참 많다. 탁 트인 카페에 앉아서 군산의 공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차 한잔 하면 복잡한 머릿속이 개이는 기분이 든다. 또한 군산에서 유명한 것은 빵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성당의 본점이 있는데, 사람이 많은 주말에 방문을 하면 줄을 한참 서야 구매를 할 수 있다. 단팥빵과 야채빵이 시그니처인데,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되는 맛을 가지고 있다. 이성당 말고도 말죽거리 잔혹사에 나온 영국빵집도 꽤 유명하다. 이성당 말고 다른 빵집이 궁금하다면 영국빵집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군산은 다른 여행지에 비해 특히 옛정취를 느끼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필름카메라를 들고 곳곳을 찍어본다면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여유롭게 머무르며 즐기기 좋은 군산.